HOW TO BUILD YOUR FIRST TRAD RACK

오늘은 내 생애 첫 번째 트래드 랙을 올바르게 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3인치까지의 표준 랙을 준비할 것’이라는 등반 루트 개념도(Topo, 토포) 상 짧은 문구는, 실제 등반에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클라이밍 파트너들 간의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너트를 챙길 것인가 말 것인가, #3 캐머롯을 하나 더 아니면 오프셋으로? 마운틴 프로젝트 웹사이트(www.mountainproject.com)에서 누군가 추천했으니 손가락 크기 확보물은 세 배로 챙길까? 또는 주먹 크기 장비 한 개만 챙길까?” 이처럼 장비 준비에 대한 대화는 (특히 수퍼 크랙 주차장에 머물 때 불특정 행인들의 의견까지 더해져) 종종 긴 시간의 논쟁으로 확대되곤 합니다.

자신만의 랙을 소유하는 것은 등반력이 되고 자유를 선사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랙 구축 시 등반 우선순위에 직결된 크고 작은 결정들을 내려야 하죠. 가량 사막지역의 스플리터 크랙에 열광하거나, 요세미티에서 자유 등반에서 영감을 받은 경우. 아니면 빠르게 등반하는 것을 선호할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장소, 환경 및 유형을 포함한 당신의 등반 계획은 랙에 포함될 장비의 종류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각 장비의 무게, 내구성, 크기, 유용성 등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트래드 클라이밍은 팀 스포츠

누군가 자신만의 랙을 결심했다면, 이미 트래드 클라이밍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타인의 장비를 사용하는 건 다양한 옵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훗날 자신의 장비를 구비할 때 정보에 의해 합리적인 결정이 가능한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모든 장비를 당장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등반을 준비할 때 당신과 파트너는 종종 서로의 랙을 조합하여 사용하게 될 겁니다. 멀티피치나 크랙을 오르는 날은 장비가 섞여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랙을 페인트나 테이프로 표시하여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죠. 랙을 구축하는 데는 끝없이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 당신의 첫 랙을 구비하는 데 도움이 될 기본 지식들을 다루는 이유입니다.

산업용과 등반용 카라비너 비교

기본 장비

노련한 트래드 클라이머의 하네스에는 새로운 랙의 필수품으로써 몇 가지 장비가 있습니다. 멀티피치 클라이밍 시 두 배 길이의 슬링 또는 카라비너가 두 개 달린 코들렛과 같은 앵커 구축용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게 중요하죠. 베이퍼락 트위스트락 카라비너링크 퍼스널 앵커 또는 앵커에 자신을 연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멀티피치 등반에서 유용합니다. 더불어 스토퍼 혹은 랙에서 캠 탈거 용도의 와이어게이트 너트툴도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깊숙이 설치된 스토퍼 혹은 캠을 회수하는 용도로 와이어케이트 너트툴도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루트에서 당신이 가지고 싶을 정도의 장비로는 빌레이래펠 장비, 프루직, 나이프, 그리고 하네스에 신발이나 여분의 옷가지를 걸 여분의 카라비너가 포함됩니다. 멀티피치 루트에서 무엇을 지참할 것인지 파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며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래에 당신의 시작을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산업용과 등반용 카라비너 비교

스탠다드 랙

표준이 되는 랙에는 매우 작은 크랙부터 주먹 크기의 크랙까지 맞는 캠이 포함됩니다. 어떤 유형의 캠을 구입할지는 당신이 오를 계획인 장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트래드 클라이머들은 캐머롯 울트라라이트 세트를 선호합니다. 더 무겁더라도 내구성이 좋은 걸 찾는다면, 전통적인 캐머롯 C4 제품이 합리적입니다. 표준 랙은 .2부터 #3까지의 각 사이즈를 하나씩 포함하는데, 더 작은 사이즈에서는 당신이 찾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특히 캐머롯 Z4는 작은 사이즈에서 좋은 선택이죠 손에 쥐었을 때는 단단하게 유지되지만 설치 시 구부러지는 싱글 스템 방식이며, 특히 작은 너비의 헤드는 좁은 틈새에 설치하는데 유용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작은 캠을 설치할 때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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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셋

어떤 지역에서는 과거에 피톤을 박았다가 뺀 흔적으로 인해 불규칙한 형태의 독특한 크랙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요세미티 밸리가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일률적이지 않은 크랙 때문에 캐머롯 Z4 오프셋 제품이 탄생했죠. 이는 대부분의 자연적인 틈새에서 발견되는 안쪽으로 좁아지는 부분이나 기타 균일하지 않은 확보 지점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소 특수한 장비에 속하는 오프셋은 당신의 랙에 구비한다면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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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기어

비다우(미국 와이오밍주에 위치한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지역) 근처로 여정을 계획했는데, 오프위드 또는 침니를 기술적으로 등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거대한 균열 속에서 끔찍하게 기어오르는 것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큰 크기의 장비가 필요하죠. 블랙다이아몬드의 #5-8 캐머롯들을 주목하세요. 이는 무릎 너비 정도에서 꽉 끼는 크랙에서 유용합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유형의 크랙에서 과감한 마음가짐과 여러 기술이 요구되었습니다. 허나 오늘날 클라이머들은 와이드 기어를 통해 오프위드 구간을 등반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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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퍼

올드스쿨 트래드 클라이머들은 스토퍼 세트와 ‘너트 크래프트’(Nut craft, 20세기 중반 등반 장비가 부족했던 시기에 등반가가 필요한 장비를 손수 만들거나 개조해 사용하던 행위에 대한 표현) 훈련이 모든 초보 트래드 클라이머에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첫 번째 트래드 랙에는 작은 균열을 대응하기 위한 스토퍼 세트 클래식(#5-11)가 필수입니다. 그것이 일부 오프셋 스토퍼(#7-11)만을 포함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산업용과 등반용 카라비너 비교

카라비너

새 캠과 혼용할 용도의 카라비너 유형을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몫입니다. 무게, 사용 상 편리함, 크기 등의 특징 모두 새 카라비너를 선택할 때 고려되어야 하죠. 물론 캠의 색상과 일치하는 여섯 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블랙다이아몬드 랙팩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권장사항을 따르면 하네스를 내려다보며 올바른 캠 사이즈를 식별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산업용과 등반용 카라비너 비교

알파인 드로우 및 퀵드로우

일정한 폭의 크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트래드 클라이밍 상황에서는 로프 마찰을 줄이고자 확보 지점을 연장합니다. 60센티미터의 긴 슬링과 두 개의 카라비너로 구성된 퀵드로우인 알파인 드로우를 여러 개 지참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6개에서 8개 정도가 적정하죠. 가벼운 와이어게이트 카라비너와 60센티미터 슬링으로 직접 제작하거나, 미니와이어 알파인 퀵드로우 3팩 구성도 사용 가능합니다. 더불어 스토퍼를 설치 시 12센티미터로 짧고 가벼운 퀵드로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론:

랙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평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모든 걸 한 번에 알아내야 한다고 부담 갖지 않길 바랍니다. 울트라라이트 캐머롯이나 C4 캐머롯 중 단일 캠 한 세트, 스토퍼 세트 클래식(#5-11)과 같은 너트 한 세트, 그리고 알파인 드로우와 퀵드로우를 갖추는 것으로 귀하의 첫 랙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너트 툴과 앵커 및 몇 개의 잠금식 카라비너를 갖춘 후 클라이밍 파트너와 팀까지 구성했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루트를 도전하는 데 충분할 것입니다. 한편 이 모든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큰 투자입니다. 그러므로 귀하가 선망하는 카라비너와 캠 그리고 너트를 선택하시길 바라요. 이 장비들은 당신과 오랫동안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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